[Intro]
강물의 흐름에 내 맡기듯 내뱉는 MCing
맺힌 게 심각해 내심 백지 안에 뱉지만
내겐 지난 며칠간의 괘씸한 얘기라네
[Verse 1]
이것은 Soul music
여기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뿐이야
코 휴지 같은 돈만 밝히는 그저 뾰루지
뮤지션들이 넘쳐 뭘 모르지
자기 자랑 가득한 랩 펼쳐
비싼 옷은 대체 왜 걸쳐
그런 것들이 감동을 줘?
멋져 보이는 오빠 되고 싶음 차라리 돈을 써
여덟 마디, 열여섯 마디 쉽게 쓴 가사 백 마디
다 묶어 팔아 그럼 애들은 뻑가디?
구걸 하듯 유명 가수의 빽가리 MC 되고 싶어 랩 몇 가지 했지?
그게 당신이 원하는 방식?
고급 화장지를 버리듯 잠시 후에
버려질 인기에 빌빌 거리지마
절대로 진실에 깊이를 잃어버리지 마
Undergoruond 지켜온 선배들이 먼저 간
길을 바라봐 달려 수많은 정거장에서 멈추지 마, 우린 젊으니까
음악하면 어차피 집엔 철부지야
단 한길로 나란히 걷는 사나이가
될 사람이 누군지 Rhyme이 말하지
진한 생각의 자람이 증명해
난 해바라기가 될 거야
끝없는 현실의 벽을 곧 깰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