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도 나랑 상관 없어요
너 없는 하루가
내게는 먹구름인데
어여쁜 여자도
눈에 안 들어오네요
더 예쁜 여자가
방금 날 떠나갔는데
니가 내 품에 들어올 때
나와 했던 약속
벌써 잊었니 다 잊었니
혹시 처음부터 내 맘에
들어온 적 없었나
맘이 복잡해 또 복잡해
그래도 오직 난 너 뿐이고
매일 꿈에 니가 나오고
내가 다시 붙잡는다면
내게 와줄 수 있니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고
안 봐도 니 얼굴 떠오르고
내가 다시 붙잡는다면
내게 와줄 수 있니
벌써 봄이 왔네
작년 이맘 쯤 같이 갔던 cafe
우리가 좋아하는
종류의 노랜 아니었지만
봄바람처럼 설레는 맘에
한참을 듣다가 서로를 보다가
고갤 끄덕이며 미소를 짓다가
내게 다가오는 입술
맞춰 보네 살짝
바깥엔 벚꽃 퍼레이드
우릴 위한 축제 같아
아직 모르겠어 여자라서 애써
내 속을 숨겨가며
계속 참아 보는 것 뿐
우리 집 길목에서
마지막 대화했던 그 날
이대로 끝이 아니길
내 맘 숨겨둔 걸
왜 아직 모르고 잘 살아
how could you baby
눈치 없는 남자야
떨어져 있는 동안 반성 많이 했어
네가 아니면 안 된단 것도 배웠어
그래도 오직 난 너 뿐이고
매일 꿈에 니가 나오고
내가 다시 붙잡는다면
내게 와줄 수 있니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고
안 봐도 니 얼굴 떠오르고
내가 다시 붙잡는다면
내게 와줄 수 있니
곁에 있을 때 좀 잘해 줄 걸
이제 와서 이러니
내가 봐도 한심해 널 붙잡는 게
너 웃는 얼굴 보고 싶어
더 보고 싶어
계속 웃어 줘 넌 내 옆에서
그래도 오직 난 너 뿐이고
매일 꿈에 니가 나오고
내가 다시 붙잡는다면
내게 와줄 수 있니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고
안 봐도 니 얼굴 떠오르고
내가 다시 붙잡는다면
내게 와줄 수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