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는 밤 창문턱에 걸터 앉아
또 나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걸 깨달아
이 넓은 세상속 나는 작은 존재고 아마
너도 마찬가지겠지 근데 우린 어째 달라
우린 왜 달라 yeah
어쩌면 신은 우릴 갈라 ey
나눠담았을지 몰라
한쪽에만 모든걸건듯이
낮에는 파란 하늘이 밤엔 어두운듯이
내 맘을 투영 더 깊게 보여
놓쳤던 것들 이젠 훨 씬 잘 느껴져
내 발밑에서부터 왔던
노력들은 전부 거품
이었고 남들에겐 느껴지겠지 가벼움
머리가 터져라 노래를 써봐도
자존심 굽혀 애써 웃어 보아도
달라진건 없었지 너와 나의 불균형 차이
멀어져갔지 우리 사이의 간격만
더 커져가는 불균형 불균형
더 커져가는 불균형 불균형
맞출수없는 불균형 불균형
맞출수없지 불균형 불균형
더 커져만가 불균형 불균형
더 커져만가 불균형 불균형
맞출수없는 불균형 불균형
맞출수없지 불균형 불균형
yeah 칭찬이든 비판이든
전부 달게 받을게
내가 꿈꾸던 세상은 날 등지고선
귀를 막을게 뻔해서
너가 했던 말 이젠 하나하나 고이 담을게
무시와 무관심 거짓된 진심
지금은 익숙해
날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중심의 외곽선
겉돌다 보면 언젠간 겹쳐지겠지
중심을 향해서
널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한곳에 모였어
그중에 하나라도 날 향했으면 좋겠어
이기적인걸 알면서
내 스스로 선택한 길 난 돌고 돌았어
날 묶어놨던 밧줄의 매듭은
꼬일대로 꼬였어
돈땜에 더 꽉 조여진 억압은
질릴대로 질렸어
역경을 딛고 펄펄나는
나비같이 과거를 잊고선
악착같이 살아 우리의
불균형은 유지된다해도
뭐 어쩌겠어 사람 인생이란게
다 그런거지 그냥
날 위해서 까만 바다에 혼자
잠겨있대도 언젠가는 파란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겠지
과거의 날 키워내줬던 영광
더 커져가는 불균형 불균형
더 커져가는 불균형 불균형
맞출수없는 불균형 불균형
맞출수없지 불균형 불균형
더 커져만가 불균형 불균형
더 커져만가 불균형 불균형
맞출수없는 불균형 불균형
맞출수없지 불균형 불균형
우린 다 불균형속에 살고
너가 내게 줬던 열등감은
날 절망과 자기혐오에 빠져들게 했어
세상에 많고많은 사람중
난 특별할거라고 믿었던 내 관념은
이제 포기하라고 옆에서 속삭이고
끝없이 깊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내 등 뒤에 날개를 달아 저 위로 향해
발걸음을 딛곤 다시 꿈을 바라
물러설곳은 없어 이제 맞춰나가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불균형 그 불균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