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개운하게
일어나지를 못했어
어제저녁 잠들기 전 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거든
익숙해 하룻밤 정도 설쳐대는 건
무작정 옷을 걸치고 밖에 나가
그냥 이대로 그냥 이대로 그저
걷다 보면 잊혀지겠지
다시 또 일상에 돌아가
잠시 널 잊은 듯 했지만
내일 되면 처음으로 되돌아가겠지
언제나 그랬듯이 난
오늘도 여전히 시간에 속았어
내일 아침도 개운하게
일어나지는 못 할거야
아마 새벽이 올 때까지
잠이 올 생각은 없을 거거든
글렀어 오늘 밤도 이미 틀렸어
무작정 옷을 걸치고 밖에 나가
그냥 이대로 그냥 이대로 그저
걷다 보면 잊혀지겠지
다시 또 일상에 돌아가
잠시 널 잊은 듯 했지만
내일 되면 처음으로 되돌아가겠지
언제나 그랬듯이 난
오늘도 여전히 시간에 속았어
온통 니 생각뿐이야
길고도 길었던 내 하루는
이렇게 흘러가
물어지고 늘어질 뿐이야
의미 없는 하루가 또 지나가 Ah
또 일상에 돌아가
잠시 널 잊은 듯 했지만
내일 되면 처음으로 되돌아가겠지
언제나 그랬듯이 난
오늘도 여전히 시간에 속았어
그냥 속아 넘어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