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바라보다 뒤돌아 걸어왔다
너의 결혼식에 난 내 모든 걸 두고 왔다
다 잊고 살아갈테니 부디 행복하여라
덧없는 사랑을 했구나 그게 나였구나
못잊을 이름 하나 남기고 내 곁을 떠났더라
꽃 한송이 살 수도 없는 그 이름만 남기고
언젠가 다시 바람으로 네 곁을 잠시 지날 테니
그때까지 날 잊어라 널 사랑했던 나를
다시 만날 내 이름은 저 달이다 저 별이다
사는 동안 나는 너의 계절이다 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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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잊을 이름 하나 남기고 내 곁을 떠났더라
꽃 한송이 살 수도 없는 그 이름만 남기고
언젠가 다시 바람으로 네 곁을 잠시 지날 테니
그때까지 날 잊어라 널 사랑했던 나를
다시 만날 내 이름은 저 달이다 저 별이다
사는 동안 나는 너의 계절이다 세월이다
다시 만날 내 이름은 구름이다 빗물이다
사는 동안 나는 너의 계절이다 세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