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밤 그대와 나는 우울하고
서로가 할 말을 다 잊었는데
떠나지 못하는 우리 두 사람은
이렇게 얼굴만 바라보고있네
그대가 갈 곳은 강건너고
우리는 헤어져야 했는데
머물지 못하는 이 시간은
아쉬움을 남긴 채 꺼져가네
아 아아아 아 아아아
우리 두 사람은 외로운 연인
2- 시간은 흐르고 또 흘러가도
내일은 너무나 멀라 멀리있어
서로가 아쉬운 우리 두 사람은
이렇게 얼굴만 바라보고있네
그대의 목마른 눈동자에
무엇이 타오르고 있기에
끝없이 조용한 내 모습이
이처럼 뜨거워지고 있을까
아아아아 아 아아아
우리 두사람은 외로운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