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사랑했던 그녀는
아무 말없이 다가와
무슨 의미인지 나는 모르겠지만
마치 옛일을 추억하듯이
멀어진 우리 사일
아쉬워하는 듯이
지워질 우리 추억을
되짚어 보듯이
아주 오래전 사랑했던 그녀는
내게 갑자기 찾아와
무슨 의미인지 나는 모르겠지만
다시 옛날로 돌아가듯이
멀어진 우리 사일
아쉬워하는 듯이
지워질 우리 추억을
되짚어 보듯이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을 즐기는 듯이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듯이
아쉬웠었던 그녀와의 시간이
다시 또 지나간다
다시 또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