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의 이름이
세상에 유일한 눈물로
온몸이 무너져 숨 쉬기도 힘들어
밤마다 팔꿈치를
어루만져 몸서리쳐
내 모둘 바쳐 제발
내게 데려 와 줘
어쩌면 삶 동안 짊어질
지울 수도 낫지도 않을
덮을수록 강하게
날 누르는 말 if
속이 다 타 버려
뿌옇게 부은 눈으로 되뇌이네
점점 사라지는 널 어쩌면
삶 동안 짊어질
지울 수도 낫지도 않을
덮을수록 강하게
날 누르는 말 if
어쩌면 그 동안 지나친
나를 붙들고 놓지 않을
덮을수록 강하게
날 누르는 말 if
어쩌면 한숨만이
영영 기억해 낼 말 if
보낸다는 말을 하지 못해
보고 싶단 말 건네지 못해
잘 지내란 말을 삼키면
끝이 아닐까 봐
그 마지막에 멀어 질까 봐
보낸다는 말을 하지 못해
보고 싶단 말 건네지 못해
잘 지내란 말을 삼키면
끝이 아닐까 봐
그 마지막에 멀어 질까 봐
어쩌면 그 동안 지나친
나를 붙들고 놓지 않을
덮을수록 강하게
날 누르는 말 if
어쩌면 한숨만이 영영
기억해 낼 말
어쩌면 쉽게 널 지나친 나를
붙들고 놓지 않은 너에게 보내는
헛된 작별의 말
어쩌면 내 곁에서 영영
너로 머무를 if if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