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시작....
긴 머리 땋-아 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 입고 사뿐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 오-셨네
헤-진 옷 기우시며 긴 밤을 지새울 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 대-며는
어-머님도 울-었 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대사)...
자나 깨나 오직 자식 걱정으로
눈물과 한숨으로 한 평생 살아오신
우리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치매라니.. 아니 치매라니....
하지만 어머니 오래오래
사시기를 기원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2절...
긴 머리 빗어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 하고 내 손 잡-고 걸-으실때..
마을어귀 훤 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남매 자식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 오-셨네
천-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멀지 않-아서
막내 딸-은 울-었답니다
막내 딸-은 울-었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끝.....
※..우리 어머니들은 한결 같습니다.자식에게
다 내어주고도 모자라는 우리 어머니...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십시요..어머니...
우리어머니 우리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문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