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간 계절의 모퉁이에
서성이는 그대의 그림자
끝없이 끝없이 다가오는 그대는
정녕 바람인가요
내 곁을 떠나 하이얀
그리움만 남긴 그대를
이토록 못잊어 하는 건
추억 추억 때문인가요
그대는 타인 타인 다신
내 곁에 머물 수 없겠지만
난 아직도 그대를
그대를 사랑해 사랑해
헤어진 연인되어 만남을
가질 수 없는 그대
멈추어 버린 그대 발길 위에
나는 서성거리네
그대는 타인 타인 다신
내 곁에 머물 수 없겠지만
난 아직도 그대를
그대를 사랑해 사랑해
헤어진 연인되어 만남을
가질 수 없는 그대
멈추어 버린 그대 발길 위에
나는 서성거리네
나는 서성거리네
나는 서성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