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길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라 나는야 언제나 젊은이
왁스머리에 비비바르고 오늘도 집을 나선다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라 마음은 총각이란다
아직도 살아갈 날 창창하단다 나는야 젊은 오빠다

걸그룹 헷갈린다 욕하지마라 트와이스 정도는 안다
나도 이젠 살아가련다 화려한 나의 인생을 화려한 나의 인생을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라 마음은 영원한 젊은이
세미정장에 향수 뿌리고 오늘도 지하철 탄다

아저씨라고 부르지 마라 연애도 못해 봤단다
그래도 마음만은 따뜻하단다 오빠는 그런 남자다

트로트 부른다고 욕하지마라 간주엔 랩도 한단다
나도 이젠 살아가련다 화려한 젊은 인생을

내개그 재미없다 욕하지마라 몇초뒤 빵빵 터진다
나도 이젠 살아가련다 빵빵한 나의 인생을
빵빵한 나의 인생을 빵빵한 나의 인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