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히 잤나요
좋은 아침이죠
요즘 그대 별일 없는지
걱정이 드네요
그대를 만나면
아무 말 못할까봐
내 맘을 담아서 편질 써봐도
자꾸 눈물이 번져
다시 떠나간 그대를
잠시 마주치게 되면
어떤 인사말을 해야할지
나를 떠나간 그대가
자꾸 눈에 밟혀
겉돌아 준비한 이 말
사랑해
길목을 서성이죠
혹시 마주칠까
할 말을 여러번 연습해봐도
자꾸만 목이 메어
다시 떠나간 그대를
잠시 마주치게 되면
어떤 인사말을 해야할지
나를 떠나간 그대가
자꾸 눈에 밟혀
겉돌아 준비한 이 말
오늘도 먼 곳에서
그댈 지켜만 보죠
그댈 부르고 부르면
혹시 뒤돌아 봐줄까
난 늘 여기 기다려요
한 번 단 한 번이라도
다시 태어나도
준비한 이 말 전할께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