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이규남
원반 : Victor KJ-1326A
녹음 : 1939. 3. 7
1 얼룩 암소야 선하품 말고 어서 끌어라
봄?騈?노곤해 하품만 하느냐
잔디가 그리워 뭄살이 나느냐
이놈의 금나락이 우줄우줄 춤출때라야
사모쓰고 관대띠고 정들은 님에게
장가간단다 장가간단다
이랴- 이랴-
2 얼룩 암소야 눈팔지말고 어서 끌어라
연장이 무거워서 몸부름 나느냐
보삽이 무디어 성화가 나느냐
이밭에 목화꽃이 나불나불 춤출때라야
여지찍고 곤지찍고 어여쁜 님이
시집온단다 시집온단다
이랴- 이랴-
3 얼룩 암소야 새김질 말고 어서 끌어라
한이랑 두이랑 뿌려둔 씨앗이
님드릴 가락지 비녀가 된단다
이밭에 밀보리가 출렁출렁 물결칠 때는
일간촉 새살림에 에루화 둥둥
웃음꽃 핀다 웃음꽃 핀다
이랴- 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