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늦은 퇴근길
집으로 가는 지하철
저마다 많은 인연들
나만 혼자 덩그러니
괜스레 울적해지는 밤공기
문득 차가워진 가을밤냄새
이럴땐 니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아무도 모를 생얼에
뿔테 안경 하날 쓰고
달그닥 거린 슬리퍼
맥주가 한잔 생각나
유난히 외로워지는 겨울밤
문득 생각나는 소소한 기억
이럴땐 니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런 동네 친구가 필요해
그런 동네 친구가 필요해
사랑했던 그날들
추억할 수 있게
그런 동네 친구가 필요해
그런 동네 친구가 필요해
소중했던 순간들
너와 나의 모두 추억할 수 있게
유난히 뜨거워지는 여름밤
그냥 잠들기엔 먼가 아쉬워
이럴땐 니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런 동네 친구가 필요해
그런 동네 친구가 필요해
사랑했던 그날들
추억할 수 있게
그런 동네 친구가 필요해
그런 동네 친구가 필요해
소중했던 순간들
너와 나의 모두 추억할 수 있게
그냥 그런 하루끝에
조금은 특별한 시간이야
별거 아닌듯해 보일지라도
여기 있는 모습 그대로 날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널
그렇게 바라봐 줄 수 있는
동네친구가 필요해
동네친구가 필요해
동네친구가 필요해
동네친구가 필요해
동네친구가 필요해
동네친구가 필요해
동네친구가 필요해
그런친구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