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알게 될 꺼야 너의 곁에 내가 없는 날
그렇게도 나를 의심하던 네 곁을 떠나
함께 살아왔던 짧은 시간과 나의 흔적조차 관심 없겠지
사랑했던 오랜 추억만큼이나, 색이 바랜 결혼 사진과
너의 무표정한 얼굴 모두 끝낼 때가 왔어
이제는 나를 떠나가 우리 사랑이 가슴에 아직 남았을 때
깨끗이 나를 잊어 줘 더 이상 미워하지 않을께
지금도 충분해
언젠가는 알게 될 꺼야 행복했던 날도 있었다는 걸
오래 전에 나를 몹시 아껴주고, 서로 위해줬던 사이가
언제부터 왜 이렇게 끝을 향해 있었을까
이제는 나를 떠나가 우리 사랑이 가슴에 아직 남았을 때
깨끗이 나를 잊어 줘 더 이상 미워하지 않을께
난 이제 모든 것을 깨달았어 이제 더 이상, 너를 더 이상
숨길 순 없겠지 너무 잘한 거야 너를 위해 사는 것
나의 곁에선 할 수 없어
이제는 나를 떠나가 우리 사랑이 가슴에 아직 남았을 때
깨끗이 나를 잊어 줘 더 이상 미워하지 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