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깜놀할 뮤직, 믿었던 아들놈이 뒤통수 치는 짓
날 더 큰 물로 내던지신 아버지 그 동안 내가 쓴 일기장 알고는 계시는지
4년제 유학생, 전공은 business, 7천불 장학생 당연한 기대치
집에선 이미 가문의 꿈 “오 내 새끼”
현실은 내가 하는 음악 색깔, 잿빛
교실에선 매일 귀에 Jay-Z를 꽂았고 내 거보다 Biggie공책을 더 열심히 외웠어
생활비 절반은 내 악기들의 몫, 학생이라기에 방안에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어
그렇게 말아 핀 돈이 벌써 10억 그쯤, 내 별은 그저 남들 거보다 좀 더 높을 뿐
마냥 탓할 수 없잖아 이 죽일 놈의 힙합
내가 부모님 꿈을 깬 죽일 놈이니까
Papa had a dream
주님 들립니까?
그때 그 자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어 아직 난
내가 그린 그림은 큰 구름 그림인데 그림자는 왜 그리도 길게 갈 길을 가리는데?
가끔은 나 숨이 막혀
상자 속안에 갇혀 두리번거리며 다 알아 들은 척
남들 안가는 길을 택한 것에 대한 대가
맞는 옷을 골라 입은 것이 과연 죄일까?
성적표는 부모님 안심보험, 대학교 졸업장은 내 유일한 생명보험
눈을 부릅뜨고 거울 속 나 자신을 노려 봐도 떨리는 눈동자는 누가 봐도 위태로워 보여
언더그라운드라는 그럴듯한 변경 거리
이러다 말겠지란 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자꾸 저울질 해
누구 꿈이 더 아름다운지
fuck it, 어차피 다 먹고 살려 하는 짓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