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다가온 차가운 아침이
밤새도록 아프던 내맘을 울려도
또 다시 하루를 보내야겠죠 기대 하나 없는
할 일도 없는 듯 거리를 걷다가
마주치는 사람들 어깨 스쳐도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는지
바보처럼 주저앉고 마는지
날 다시 찾아 올 수 없나요
언젠가 내게 왔듯이
이 기도 들리기는 하나요
남몰래 고백했던 말
당신이 보고싶다는
당신이 필요하다는
내기도가 들리나요
조그마한 내 안에 아픔이 많아서
쏟아지는 빗속에 내맘을 씻어도
왜 그대를 느낄 수 없는 걸까요
다시 내게 오지 않을 건가요
날 다시 찾아 올 수 없나요
언젠가 내게 왔듯이
이 기도 들리기는 하나요
남몰래 고백했던 말
당신이 보고싶다는
당신이 필요하다는
내기도가 들리나요
이젠 잊혀져 버린 건가요
혼자 이겨낼 수 없는데
더는 쓰러지거나 아파하지 않도록
힘껏 안아줘야 하는데
더 늦기전에 당신께 좀 더 다가 갈께요
내 맘을 열어 놓고서
조심스럽게 내민 이 손을
절대 놓지 않을테죠
당신을 따르겠다는
당신을 붙잡겠다는
내기도가 들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