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滿 月
단비 없던 긴 겨울에 가슴아픈 슬픈사연 짧은 인연
나의 사랑 밤 하늘에 내 눈물 헤아리는 달 단아한 니 얼굴
니 맘도 차갑니 속깊은 정 헤아려 내맘 아는 듯
너도 슬프니 이슬 맺힌 새벽은 널 데려가겠지
저 산 너머 구름 따라 내 맘도 함께 데려가줘
달아 달아 내 눈물 아는 달아 달아 내 님이 모르게 네 맘엔 살고
내 곁에 없던 세월 변치 않는 깊은 정에 긴 세월 사는구나
동짓녘에 널 안았던 오래 전에 그 한 밤이 영원이길 소원하던 내 모
습을
말없이 쳐다보던 달 단아한 니 얼굴 니 맘에 담았니 함께 하자던 언
약
그 애절함도 맘에 담았니 이슬 맺힌 새벽은 널 데려가겠지
저 산 너머 구름 따라 내 맘도 함깨 데려가줘
달아 달아 내 눈물 아는 달아 달아 내 님이 모르게
내 맘엔 살고 내 곁엔 없던 세월 변치 않는 깊은 정에 긴 세월 사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