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이 울리고도
한참이 지나도록 늦잠을 잤을 때
또 지각일까
걱정을 했지만 주말일 때
잡힌 약속도 없고
딱히 할 일도 없어 버스를 탔을 때
내 옆자리에 앉게 된 사람이
바로 너였을 때
행복한걸 행복한 걸
어제와 똑같은 하루지만
오늘 하루가 왠지
조금 행복하게 느껴지는 건
because of you because of you
이런 내 맘을 모르겠지만
잠깐이라도 잔잔하게
미소 짓게 만드는 순간
그건 너 때문인 걸
평소 안 쓰던 일기를 다 쓰네
널 생각하며
잘 안 치던 기타를 다치네
평소랑 다른 시간 생각도 못했지만
너와 마주칠 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리만 서로 느껴질 때
행복한걸 행복한 걸
어제와 똑같은 하루지만
오늘 하루가 왠지
조금 행복하게 느껴지는 건
because of you because of you
이런 내 맘을 모르겠지만
잠깐이라도 잔잔하게
미소 짓게 만드는 순간
그건 너 때문인 걸
행복한걸 행복한 걸
너의 얼굴을 떠올릴 때면
내일 하루가
오늘보다 행복해질 것만 같은 걸
Only for you baby only for you
이런 내 맘을 모르겠지만
잠깐이라도
잔잔하게 미소 짓게 만드는 순간
너에게 주고 싶어
다시 불을 켜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려서
손 글씨를 연습해
몇 번씩 네 이름을 써
네 이름을 화분에 붙일게
물을 줄 때면
곧 사랑이 시작될 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