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너와 모닝커필 사들고?
길을 걸어가면서?
갑자기 툭 던진 네 말?
미안 잘못 들었어 다시 말해봐?
아냐 됬다고 웃어 넘기는 너?
방금 네 표정 뭔가 조금은?
진지했던 것 같아?
별거 아닐거란 생각에?
가던 길을 계속 걸어 갔었고?
하지만 자꾸 신경 쓰여서?
한번 더 너를 쳐다 봤었어?
별거 아닐거란 생각이?
어쩌면 혹시나 하는 맘에?
흘러간 네 말 다시 생각 하게해?
일이 끝나고?
조용히 건낸 너의 쪽지엔?
오늘 시간있냐며?
간단하게 뭐라도 먹자네?
Oh 오늘따라 너 왠지 이상해?
너답지 않게 그런 말까지 해?
괜한 기대로 아니 오해로?
어색해 질 것 같아?
별거 아닐거란 생각에?
가던 길을 계속 걸어 갔었고?
하지만 자꾸 신경 쓰여서?
한번 더 너를 쳐다 봤었어?
별거 아닐거란 생각이?
어쩌면 혹시나 하는 맘에?
흘러간 네 말 다시 생각 하게해?
나 사실 너에게 숨긴게 있어?
연애 한번 해보지도 못했단 말야?
너 조금만 더 천천히 와줄래?
내가 너를 받아 들일 그 때까지?
별거 아닐거란 생각에
가던 길을 계속 걸어 갔었고
하지만 자꾸 신경 쓰여서
한번 더 너를 쳐다 봤었어
별거 아닐거란 생각이
어쩌면 혹시나 하는 맘에
흘러간 네 말 다시 생각 하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