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잠깨 지역은
거대한 고분 같은것
저 멀리 지평선 너머
달려오는 그림자
아주 어린 얘기같은
그러나 거의 잊혀진
언젠가 우리 함께 했던
푸른 꿈같은것
아직 보이지 않는
그러나 저 산맥 너머
드넗게 펼쳐진 광야에
꿈틀대는 푸른 역사
빛바랜 벽화처럼
기억 저편 아련하게
주몽을 넘어서
역으로 달려가는 맘이여
아주 오랜 이야기같은
그러나 더 잊혀진
언젠가 우리 함꼐 하던
푸른꿈 같은것
아직 보이지 않는
그러나 저 산맥너머
드넗게 펼쳐진 광야에
꿈틀대는 푸른역사
무용총의 벽화처럼
마음속에 말을 달려
유라시아 벌판으로
정산산맥을 넘어
언제나 그렇게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마지막 신화처럼
그 누구도 범할수 없는
우리의 맘속에
다시 살아오는
고구려
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