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말도 못하고
그댈 떠나보냈네 바보처럼
한마디라도 했었다면
그대가 나를 바라보긴 했을까
온종일 내 맘에 들어와있는 사람
나갈 생각을 않네 자꾸만 귀찮게 하네
보고싶게 그리워하게
이제는 나가줄래요 조용히 떠나줄래요
안녕 나의 사랑 천천히 떠나줘요
내 마음이 놀라지 않게 해줘요
안녕 나의 사랑 조심히 떠나줘요
어린 아이처럼 약한 나를 위해 안녕
그댄 나에게 말했죠
어린 아이 같다고 걱정된다고
눈에 보이지 않을 때면
마음이 쿵쾅거려서 잠을 못 이룬다고
한 걸음만 가면 닿을 수 있으려나
우린 가까웠는데 누구보다 가까웠는데
갈 수 없네 보이질 않네
어디쯤 가고 있나요 돌아올 수 는 없겠죠
안녕 나의 사랑 천천히 떠나줘요
내 마음이 놀라지 않게 해줘요
안녕 나의 사랑 조심히 떠나줘요
어린 아이처럼 약한 나를 위해 제발
아직은 어릴 뿐이라
난 아직도 어릴 뿐이라
난 언제나 그대뿐이라 아파도 슬퍼도
그대만 찾아요
안녕 나의 사랑 천천히 돌아와요
내 마음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안녕 나의 사랑 웃으며 돌아와요
그대 미소가 너무 그리운 나니까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