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있던 시간에
나는 멈춰져 있고
아직 남아있는 사진은
왜이리 좋아보이는지
언제 있던 일처럼
너와 있던 길을
내가 너를 잊는다
처음 본 사람인 듯
내가 너를 지운다
우리 처음 본 것처럼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너를 알 것만 같아
희미해 지고 있던 날들이
너의 기억을 꺼내온다
언제 있던 일처럼
너와 있던 길에
내가 너를 잊는다
처음 본 사람인 듯
내가 너를 지운다
우리 처음 봤던 때로
함께 있던 자리에
추억들이 날 잡아
내가 너를 잊는다
처음 본 사람인 듯
내가 너를 지운다
우리 처음 본 것처럼
니가 너무 그리워
우리 처음 봤던 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