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익숙해졌나 봐
네가 내 옆에 없는게
너와 함께 듣던
노래가 들려온 날에도
꽤 담담한 척 지나왔어
잘 지낸단 너의 소식에
하고 싶은 말을 애써 감춰
정말 끝일까 봐 두려워
마음에 담아둔 말 뱉어내면
나 정말 널 놓쳐버릴까 봐
멈춰버린 우리가
눈물로 가득한 채 끝이 날까봐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못 해
너의 맘이 그리운 날엔
멍히 널 그리다 지새운 밤
정말 끝일까 봐 두려워
마음에 담아둔 말 뱉어내면
나 정말 널 놓쳐버릴까 봐
멈춰버린 우리가
눈물로 가득한 채 끝이 날까 봐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못 해
우리가 사랑했던 맘이
안쓰러워서
쉽게 다 잊을 수 없기에
온통 널 찾았나 봐
알아 할 수 없는 말인걸
애를 써도 전할 수가 없잖아
너에게 이제야 하는 고백
그때로 나 돌아가
네게 모든 마음 말하고 싶어
사랑했고 미안해
잘 지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