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Green
창밖에서 아른거리는 빛
보고 싶은 마음이 날아와
꿈처럼 곁에 있는 거라고 느껴
Oh Dear
어린 날에 해본 사랑 같이
짧은 잔상만을 남기고
사라져 버릴 것을 그 때 알았어
난 오늘 밤도
쉬이 잠 못 이룰 것만 같아
마음은 혼자 간직하더라도
어느 날 왠지 뒤척이는 밤에
희미한 존재가 네게 날아들면
한 번쯤 나를 떠올려줘
Oh Green
머리맡에 서성이는 소리
귀 기울여 들어보아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 끝내
긴 밤을 새워
아침이면 네가 사라질까
마음은 혼자 간직하더라도
어느 날 왠지 뒤척이는 밤에
희미한 존재가 네게 날아들면
한 번쯤 나를 떠올려줘
그 때 넌 내게 참 예뻤는데
그래서 네게 용기가 안 났지
그때 나 네게 솔직했다면
우린 달라졌을까
마음은 혼자 간직하더라도
어느 날 왠지 뒤척이는 밤에
희미한 존재가 네게 날아들면
한 번쯤 나를 떠올려줘
Oh Green
Oh Dear
Oh Green
Oh D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