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날을 보며
오늘도 생각해
또 하루가 지나갔구나
너는 말했지
나를 보며
모두 잘될 거라고
내 손을 꼭 잡고서
고요해진 밤 하늘엔
어느덧 반짝이는 별들이
길을 잃은 나에게 이리로
오라고 손짓 하나 봐
이대로 다 지금처럼
그대로 멈춰 있기를
바랐던 내 마음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와
어디 가지 않을게
말해주네
빛을 잃은 내 마음엔
어느덧 반짝이는 별들이
어두웠던 수많은 길 위를
환하게 비춰주나 봐
이대로 다 지금처럼
그대로 멈춰 있기를
바랐던 내 마음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와
지나왔던 모든 날들이
아무 의미 없다 느껴도
지금의 내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주저하는 나에게 손을 건네
이대로 다 지금처럼
그대로 멈춰 있기를
바랐던 내 마음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와
어디 가지 않을게
너의 옆에 있을게
말해주네
저물어 가는
날을 보며
오늘도 생각해
또 하루가 지나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