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찾아와
해와 달이 나를 반기네
정신없이 하루 끝을 맞이해
똑같은 고민들이 여전히 내 머리속에
괜찮은 하루였지만
내 표정은 왜 밝지 못해
별 생각 없었지 하룰 보낸 동안
돌아보면 걍 재밌어 별거 안해도
시간비는 애들 불러 삼삼오오 모여
노가리 까대 거친 말 속에는 show your love
모두가 필요한 건 love 빌어먹을 love
절대 부정할 수 없어 나도 맛봤어
달콤하면서 동시에 너무 아팠어
필요하다면서 피하는 중이지 왜
그건 존나 아이러니해
이유는 나도 몰라
착하게 크래서 컸더니
뭔 요구가 많아
이래서 저래서 둘러대
결국 목표는 돈
언제부터 받을 생각 안해
스물다섯먹고 이제 알았어 최고는 돈
형 동생 하다가도 저새낀 뭣같은 놈
경험하고 깨달았어 어중이 떠중이 다 필요없어
내 가족 내 친구 빼곤 전부 dont give a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얼굴 펴 웃어 넘겨
어디로 갈지 몰라
내가 누군지 조차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얼굴 펴 웃어 넘겨
어디로 갈지 몰라
내가 누군지조차
공부는 적성에 안맞아
내 적성이 뭔지 궁금하지도 않아
살다 보면 찾겠지 어린 새끼 막연해
stress받는 것 보단 그래도 몇십 배 괜찮네
중고딩 때 접했지 간지나는 음악
무대서 mic잡고 관중들과 함께 놀아
yeah that`s my type bro
바로 정했지 지금부터 적성은 이걸로
막상 해보니 자금부족 음악 보단 일
하루 12시간 꿈을 위해 돈 벌었지
고된 몸 작업실까지 닿기가 어려워
그래도 해야지 선택에 따른 책임 져야지
온 몸이 아퍼 물론 내 정신까지도
다 안아주고파도 나 하나 챙기기 버거워
힘들게 내딛어 무거운 몸 이끌며 오늘도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는 혹시 돈 좀...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얼굴 펴 웃어 넘겨
어디로 갈지 몰라
내가 누군지조차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얼굴 펴 웃어 넘겨
어디로 갈지 몰라
내가 누군지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