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물포

문영애
앨범 : 고봉산 작곡집 (울지도 못합니다)
작사 : 고봉산

비 내리는 제물포 - 문영애
(울지도 못합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 울지도 못하고
설움이 너무 많아 불지도 못합니다
새장에 갇힌 새야 네 신세와 같구나
꽃처럼 곱던 얼굴 이렇게 야윌 줄을
아~ 누구의 탓이던가 탓이었던가
간주중
할 말이 너무 많아 편지도 못 쓰고
사연이 너무 길어 엮지도 못합니다
울다가 지쳐버린 내 가슴은 멍들고
갈래야 갈 수 없고 가버려 오지 않는
아~ 야멸찬 임이련가 임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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