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고 있네요
내마음 그대 자리에
슬픔이 커져가네요
그대 떠난 그때보다
그대는 떠나고
혼자하는 이 슬픈사랑
그댈 바라고 또 그리는 맘
가득히 차올라서
눈물이 비가 되어서 또 흐른다
눈물 흘리고 또 흘려보내
그댈 깨끗이 씻어낸다
그리움 비가 되어서 또 흐른다
빗물에 이 아픔 이 그리움을
흘려 보내줄게
그대가 떠나서
비워져버린 내 마음속
그댈 처음만난 그 시간만
자꾸만 채워져서
눈물이 비가 되어서 또 흐른다
눈물 숨긴채 그렇게 그댈
사랑한 기억 씻어낸다
그리움 비가 되어서 또 흐른다
빗물에 이 아픔 이 그리움을
흘려 보내줄게
마음속 가장 깊은
그 자리 그곳에다
너를 묻을게 사랑했던 추억들
모두 잊을게
너무나 사랑했던 그대였기에
행복했었다고 좋았었다고
추억만으로 살겠다고
이렇게 소리쳐 불러도
바람만 답하는
그대 빈자리
결국 슬픔만 채워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