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그대 손 하얀 이슬 눈가를 적시고
나의 눈 가을 이슬 가슴에 나리네
흰 백에 이슬 내려 풀잎에 흰 이슬
초승달 길을 열어 휘영청 달이라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아름다운 보석들이 줄지은 호수의 밤
은은한 달빛도 그대의 눈빛도 보석같이 빛나네
짝을 이룬 고기들은 사랑을 나누네
아 신비롭구나
내 그날 밤 그 호수에서 그대를 보았소
어찌나 설레이던지 내 마음 행여 들킬까 하여
내 마음껏 웃어 보이지 못한 것이니
나의 어색한 웃음에 그대 오해는 마시구려
가지런히 모은 손은 떨림으로 가득 찼소
손들어 감싸 쥔 내 마음 당신을 알까
羅藝永珠夜 나예영주야
魚隊契施多 어대계시다
已齊使譌笑 이제사와소
於知歇擧拏 어지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