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던 그 날 우산을 쓰고
같이 걸었던 그때 그거리
밤을 새우며 함께 본 영화
그 카페와 음악 그때 그 노래
사랑도 아닌게 왜이리 먹먹하지
사람이라면 난 잊어야죠
깊어져 버리면 추억마저 변할까
그날에 비처럼 흘러가요
그대의 음성과 그대의 문자가
지루한 일상에 선물 같았죠
비 그친 새벽 너의 집 앞에서
입 맞추던 우리 잘자요 잘가요
사랑도 아닌게 왜이리 먹먹하지
사람이라면 난 잊어야죠
깊어져 버리면 추억마저 변할까
그날에 비처럼 흘러가요
그 어디든 그대 행복하게 살아
나 보란 듯이
혹시 그 길에서 우리 다시 만난다면
웃으며 스쳐가길 Uh
사랑도 아닌게 왜이리 먹먹하지
사람이라면 난 잊어야죠
깊어져 버리면 추억마저 변할까
그날에 비처럼 흘러가요
그날에 비처럼 흘러
사랑도 아닌게 왜이리 생각나지
그날에 비처럼 흘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