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 보았던 사람
아직 여기에 혼자 서성이네
슬퍼 보이는 힘든 모습에
문득 나를 보네
다시 오가는 많은 사람들
그를 그렇게 지나쳐 가고 있네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 지
마무 말이 없네
변치 않는 그에 앞에서
변해버린 내게
그는 아무런 대답이 없네
아무 말이 없네
변치 않는 그에 앞에서
변해버린 내게
세상은 나 혼자야 아무도 필요 없어
나에겐 힘이 없어 (아무 말이라도 해줘)
힘든 건 하나 없어 (니가 내 옆에 있는 다면)
어차피 나 혼자야 (나도 이제 그걸 깨달아)
마지막 순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