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마음이 울적할까
어제 부터 내리는 비 때문일까
하나씩 또 하나씩 화장을 지울 때
여자는 고독을 느끼네
잊을 수는 있어도 지울 순 없어
가슴 속에 숨겨둔 사랑의 이야기
여자 여자 여자가 고개 숙일 땐
그 땐 벌써 눈물이 고였네
아~~~ 비오는 밤에 샹송이 들려 오네.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할까
어제 부터 내리는 비 때문일까
한 모금 또 한 모금 담배 연기에
남자는 추억을 삼키네
오라는 곳 없어도 갈 곳 없어도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어
남자 남자 남자가 고개 숙일 땐
그 땐 벌써 취해 버렸네
아~~~ 비오는 밤에 샹송이 들려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