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늘도 하루
온종일 도시의 탁한
공기 속에 둔탁한
발자국만을 찍고 더 착한
아들로 살아가려는 발버둥
간신히 버둥버둥 버티고 아등바등
살아남아서 집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자신에게 묻지
대체 뭘 위해 사냐고
어리석지만은 적지만은 않은
나이를 먹었지만은
계속해서 내게 되묻게 돼
매번 바뀌는 답을 가진
멍청한 질문에
때때로 이상하게도 맘이 뭉클해
그리고는 내 맘 깊은 곳에
숨은 내 슬픔의 구슬픈
멜로디 울려 퍼지고
숨 가쁜 내 기쁨의 골은 더 깊어지고
감정은 사랑으로 번지고
난 존재를 건지고
다른 건 집어 던지고
두 다리에 힘을 실어
다시 승부수를 던지고
언제나 이곳에
꽤 괜찮은 느낌이야
밤이면 밤마다 리듬을 벗
삼아 해방된 느낌이야
방황 끝에 이제야 만난 나만의 백야
삼수 삼류 사실 하류인생이야
한 없이 외로워
잠 못 드는 밤을 밝게 밝혀
날 일으킨 내 운명의 발견
What can I say
What more can I say
달빛 그림자 나를 맡길래
Uh 난 리듬을 따라 운율을 따라
쓴잔을 들고서 round the world
이야기 따라 달빛을 따라
하얀 밤 아래서 brother`s work
리듬을 따라 운율을 따라
쓴잔을 들고서 round the world
이야기 따라 달빛을 따라
하얀 밤 아래서 brother`s work
머무른 시간이 길어진지 오래
이미 오늘도 노래 흥얼 돼 도레미
방불을 등진 채 산지 오래
이 밤 난 춤을 춰
백야에 맞춘 내 노래니
오늘 밤은 매일과 같아
술 한 잔 담배 한 개피에
걸친 삶을 얘기하는
어른아이 도대체 넌 어딜 보니
어딘가는 아직도
네 노래를 부르고 있잖니
매일 밤을 난 아직도 착각해
작디작은 불빛을 보고도 잠깐 내일
해가 떴구나 하고 생각해
허나 매일은 아냐
내일 아침 해는 뜨지 않아
실망은 금물 이제 새벽종이 울릴 때
시간은 금은보화보다 가칠 인정해
그렇게 반복의 일상은
여전히 내 소리의 흐름을
상관 하지 않네
밤새 별자리를 따르던 철새
본능의 움직임은 갈 길이 급해
낮과 밤을 안가린지 이미 오래 돼
이젠 밝은 태양이
그들을 다시 인도해
밤새 별자리를 찾던 어른아이
날이 새 왜 이제 서야 잠이 들려 하니
꿈을 꿨다면 깨
이젠 정말 시작 끝없이 밝은 백야
나만의 길이야
Uh 난 리듬을 따라 운율을 따라
쓴잔을 들고서 round the world
이야기 따라 달빛을 따라
하얀 밤 아래서 brother`s work
리듬을 따라 운율을 따라
쓴잔을 들고서 round the world
이야기 따라 달빛을 따라
하얀 밤 아래서 brother`s work
난 리듬을 따라 운율을 따라
쓴잔을 들고서 round the world
이야기 따라 달빛을 따라
하얀 밤 아래서 brother`s work
리듬을 따라 운율을 따라
쓴잔을 들고서 round the world
이야기 따라 달빛을 따라
하얀 밤 아래서 brother`s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