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바람소리가 나를 흔들고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가네
내가 가는 이 길엔
꽃도 피지 않는다
사랑이여 이제 돌아오라 모든 게
꿈이라면 이젠 내 길을 덮어주오
<간주중>
고독은 어느새 내 심장을 멈추고
슬픔도 그리울 만큼 얼어버린 나
내가 가는 이 길엔
꽃도지지 않는다
사랑이여 이제 돌아오라 모든 게
꿈이라면 이젠 내 길을 덮어주오
<간주중>
조용히 흘러만 가는 저 강물처럼
지독한 내 삶도 막을 수는 없겠지
기쁘지 않은 날들
슬프지 않은 날들
내길을 덮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