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내가 태어난 그해
3 15 내가 소리를 질러
그분들에게 전한 내 생에 첫 눈물
기쁨의 눈물을 흘려 날 바라보면서
두 번째로 가져다준 큰 선물이라며
너 하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며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 달라며
너 하나로 우린 정말 행복하다며
난 그렇게 컸어 오냐오냐 컸어
남들이 못해 볼 거하며 멋있게 컸어
드린 건 없어 보여드린 것 도 없어
방구석에 틀어박혀
멋도 아닌 가사만 쓰고
겨울날에 따뜻하게 옷 한 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옻 한번
해드린 적이 없어
하나 난 꿋꿋이 걸어
이 길만을 걸어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것이라 믿어
이제 그만하고 내 앞에 앉아
나를 지켜봐
더 이상 한숨 쉬지 마 아파하지 마
날 위해 버텼듯이 내가 버틸 게
막내에서 이젠 내가 기둥이 될게
light my fire
더 붉을 밝혀 brighter
어둠이 나를 잡을 수 없게
내 빛을 가릴 수 없게
take me higher
더 높이 올라 위로
절망이 나를 가둘 수 없게
내 꿈에 닿을 수 있게
21년산 튼튼한 무데뽀
겁 없이 전진해 21발 벌컨포
경험 1도 없어 경력도 없어
그딴 게 뭐가 중요해 실력만 필요해
사람들은 기횔 주질 않고 잡으라 말해
근데 살아가면 깨달았어 기회라는 건
받는 게 아냐 네가 직접 만드는 거야
쉴 틈 없이 널 가꿔서 만드는 거야
끊임없는 노력이 널 알아줄 거야
인생이란 게 원래 좋을 수만 없잖아
그렇게 살아왔잖아 이제 좀 익숙하잖아
행복이란 달콤한 걸 맛봐 본 적 없잖아
너는 이제 시작이야 늦었다 생각은 마
한번 두 번 하다 보면
네 앞이 꿈이라 게 딱
놓여질거야 널 미소 짓게 할 거야
원하는 대로 살 거야 더욱더 너답게
light my fire
더 붉을 밝혀 brighter
어둠이 나를 잡을 수 없게
내 빛을 가릴 수 없게
take me higher
더 높이 올라 위로
절망이 나를 가둘 수 없게
내 꿈에 닿을 수 있게
첫발을 내디뎠네 모두가 알아보게
내가 할 수 있는 걸 전부 털어 넣었네
꿈이라는 친구랑 좀 더 가까워졌네
너랑 좀 더 가깝고 친해지고 싶어
너를 보며 하루하루 살아왔다 날들
이제 시작한 거야 좀만 더 기다려
명동 시티에서
현재 나는 내 꿈을 소리쳐
이제 모두가 나를 박수로 기영해
light my fire
더 붉을 밝혀 brighter
어둠이 나를 잡을 수 없게
내 빛을 가릴 수 없게
take me higher
더 높이 올라 위로
절망이 나를 가둘 수 없게
내 꿈에 닿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