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영

가지 말라고 떠나지 말라고
사랑한다며 건 낸 두 손을
못 본 척 했어
나 그래 떠나간 널 잊지 못 하겠지만
널 위해 준비한 이 노래가
널 위로할 수 있다면

나란 보통 남자가 너란 보통 여자와
보통 사랑을 하고 보통 이별을 했어
보통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두 똑같대 아픈 것도 당연하대
이별하고서 멀쩡한 사람 있을 수 없대
나 알아 너도 많이 아파하고 있겠지
널 위해 준비한 이 노래가
널 위로할 수 있다면

너란 보통 여자가 나란 보통 남자와
보통 사랑을 하고 보통 이별을 했어
보통 사람들처럼 그래
나란 보통 남자가

우린 너무나 특별했는데
다른 연인들과 많이 달랐는데
어떻게 헤어져 보통 연인들처럼
난 인정 못 해

보통 사랑을 하고 보통 이별을 했어
보통 이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