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밤의 향기처럼
이 적막 속에
널 느낄 수 있어
그렇게
또 걷는 이 길
스며들었던 그 추억에
다시 널 안고 싶어
가슴은 널 놓쳤던
기억에 점점 아파 와도
우리는 결국
이 날들을 이겨
다시
사랑하게 될 거야
내 좁은 세상엔
너만 살아
너로만 가득해 온
그날들
깨고 싶지 않은
일 분 일 초가
내게는
전부인 거야
널 가득 담았던
그 순간
천천히
너의 손을 잡고
다시 걷는 이 길
다시금 새로워
이제는
너를 기억하고
진심을 다해 우리 모습
마음에 새겨 두고
힘겨웠던 지난날
이별은 잠시 묻어도 돼
우리 심장은
아주 예전부터
서로를
원해 왔으니까
내 좁은 세상엔
너만 살아
너로만 가득해 온
그날들
깨고 싶지 않은
일 분 일 초가
내게는
전부인 거야
널 가득 담아낼
그 순간
한참이나 돌아서
다시 만난 널
이제는 놓지 않을게
내 손을 잡고 함께해 줘
이 넓은 세상엔
네가 살아
내가 그리워했던
그 모습
깨고 싶지 않은
일 분 일 초가
내게는
전부인 거야
널 가득 담아낼
지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