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길을 잃은 나뭇잎
또 계절 앞에 무너져버린
작은 이름 모를 어딘가의 공기 먼지
참 이유도 없이
또 계절 앞에 쓰러져 버린
많은 소중했던 소박한 내 웃음 꿈들
쓸쓸한 계절 앞에
나의 모든 어둠들을
아무도 모르게 마음에 묻고
울고
계절은 날 기다리지 않고
또 아무런 예고 없이
나의 모든 어제들을
닿을 수 없는 너에게 묻고
울고 묻고
우리는 외롭다
쓸쓸한 계절 앞에
나의 모든 어둠들을
아무도 모르게 마음에 묻고
울고
계절은 날 기다리지 않고
또 아무런 예고 없이
나의 모든 어제들을
닿을 수 없는 너에게 묻고
울고 묻고
우리는 외롭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꿈
처음의 시작들과 마지막의 끝을 다
묻고 울고 묻고
우리는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우리는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