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하나 켜지면
내 작은 방은 모습을 드러내
침대 위에 무릎을 감싸안아
그 위로 내 고갤 포개네
이곳은 춥고 빛도 없는
내 유일한 날 위한 곳
달빛도 별빛도 없는 나의 공간이
이젠 막 지쳐가는데
찾을꺼야 이젠 날 위한 것
잡을꺼야 오직 날 위한 것
이밤이 지나도
바뀌진 않겠지
마법이 아닌이상 나는 그대로겠지
오늘이 지나고 몇일이 더가도
이상과는 먼 내 현실 속에 멈춰 또 울고
싶지는 않았지 하지만 어쩌지
넌 거기서서 아무말 없잖아
더 이상 날 흔들지 마
Please leave me alone
이곳은 춥고 빛도 없는
내 유일한 날 위한 곳
달빛도 별빛도 없는 나의 공간이
이젠 막 지쳐가는데
찾을꺼야 이젠 날 위한 것
잡을꺼야 오직 날 위한 것
촛불 하나 켜지면
내 작은 방은 모습을 드러내
침대 위에 무릎을 감싸안아
그 위로 내 고갤 포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