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Light! Light!
어우~! 이른 아침 출근 시간부터
대체 왜 이래 늦었잖아 어서 빨리 일어나
찬물로 세수해 피곤해
도대체 어제 몇 시쯤에 잠을 잔거야
얼레벌레 나와 메어터지는
만원 전철에 올라 문이 닫힌다
사람들 틈 속에 묻혀 간다
땀 냄새 향수 냄새 미쳐 버린다
반복된 일상에 오늘도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간 어제도
오기 전엔 알 수 없는 내일도
기계처럼 움직이고
메마른 가슴은 잠을 자고
저마다 계산기를 옆에 차고
뉴스를 보다가도 아무 느낌 없고
여기저기선 찬바람 불고
한번쯤은 뒤돌아 서서 가는 길 잠시 멈춰 서서
내 안에 닫힌 잃어버린 사진 순수했던 날 찾아서
Light! 그늘진 맘 속에 Light! 탁해진 눈 안에
냉정이 잠식된 세상에 찌든 허울을 벗겨내
앞에서는 웃다가도 뒤돌아서면
바로 바로 바로 바로 변해
오늘의 친구가 적이 되고 안 봐도
봐도 봐도 봐도 봐도 비디오네
서로가 서로를 못 믿고
너도 나도 엄청나게 잘난 척 하고
각박한 현실에 이래 저래 이래 저래
남 신경 쓸 때가 아니네
내 맘엔 욕심이 넘치네
세상은 돈이면 다 되네
여자는 이뻐야 당연해 나랑 상관없는데
관심 가져 뭐해 머리 피곤하게
남 신경 쓰다간 내 머리 빠지네
안 그래도 냉담한 현실에
다들 숨 막히게 왜들 그래
한번쯤은 뒤돌아 서서 가는 길 잠시 멈춰 서서
내 안에 닫힌 잃어버린 사진 순수했던 날 찾아서
Light! 그늘진 맘속에 Light! 탁해진 눈 안에
냉정이 잠식된 세상에 찌든 가면을 벗겨내
disco~ 잘 생각해봐 네 닫힌 맘에
문을 열어봐 눈을 떠봐
나쁘게만 보지마 네 꼬인 맘에
꽈배기를 풀어봐 일어나봐
나도 알아 이리저리 치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짜증나
어떻게 별수가 없잖아
다 그러면서 이겨낼 세상이잖아
한번쯤은 뒤돌아 서서 가는 길 잠시 멈춰 서서
내 안에 닫힌 잃어버린 사진 순수했던 날 찾아서
Light! 그늘진 맘속에 Light! 탁해진 눈 안에
냉정이 잠식된 세상에 찌든 허울을 벗겨내
한번쯤은 뒤돌아 서서 가는 길 잠시 멈춰 서서
내 안에 닫힌 잃어버린 사진 순수했던 날 찾아서
Light! 그늘진 맘속에 Light! 탁해진 눈 안에
냉정이 잠식된 세상에 찌든 가면을 벗겨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