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는 마음
벗어날 수가 없는 날
시작해
너는 알고 있을까
그저 잠시뿐이란 걸
잠시란 걸
일그러진 얼굴과
쓸모없어진 널 보며
그저 웃지
결국에 넌 떠났고
너는 망가져 버렸어
그저 웃지
맘에 들지 않는 표정에
어색해지는 관계가 계속되고
견뎌내는 우릴 생각해
제발 니나 잘하세요
후회될 거 너도 알고 있니
준비 없는 시작이란 걸
목적 없는 생활에 빠져
그저 웃지
아 아 갇혀 있는 날
넌 왜 망설이는가
아 아 헤매이는 날
결국 망가진 나의 간격이
무얼 위해 발버둥 치나
무료한 생활에
석양이 지는 무렵에
눈 부셔 못 본척하지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게 아니었단 걸
순간적인 쾌락에 빠져
그저 웃지
아 아 갇혀 있는 날
넌 왜 망설이는가
아 아 헤매이는 날
결국 망가진 나의 간격이
아무 감정 없는 나와
소름 돋는 표정들이
따뜻함을 안고 있는
너의 미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