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꿈이 멎어버린 순간에 난 깨닫고 널 생각해
어쩜 난 너의 힘겨움을 함께 짊어지고 갈 수 있어
할 말이 많기도 하고 목소리도 그리워 전화를 했어
쓸쓸한 목소리가 들리고 난 미안함에 당황도 했어
난 너무 힘들어서 그런 이유로 만나기 미안해
둘이 할 때는 너만을 생각하려 했는데
문득 어떤 고민에
널 앞에 두고 뭐가 그리 힘들어
내 미래의 완성 속에 있는 너인데
이미 나에게로 하여 집착하게 만든 넌
방황에 지쳐 쓰러져 버린 내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
생각하며 날 찾을 수 있니
이미 나에게로 하여 집착하게 만든 넌
실패에 주저앉은 처참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