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By Doramusic
인정 하긴 싫지 처음과는 달라진 걸
잔인하게 던진
원망 섞인 이별의 말들까지도
내가 했던 고백 너의 사랑스런 몸짓
모든 것이 완벽하게 녹아 내린 눈처럼
어김 없이 찾아 오는 이별은
우리 사이의 언 강을 녹이고
다시 다가 갈 수 없는
거리를 만들었고
난 그 바람이 미울뿐
떠나지 않고 잊을 수 없는지
죽지 않고 잊혀질 수는 없는지
내가 없어도
행복하단 소식을 들어도
편안할 수는 없는지
건널 수 없을 만큼 깊더라도
점점 빠져들 거란 걸 알아도
네게 달려갈 수 밖에 없는
내가 있음을 니가 알게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