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지나간 자리

문교명



talk)어제 밤에는 천둥소리와 번개 비 소리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그래서 늦잠을 자고 일어났지만 개운치가 않다 세상은 너무나도 신비스럽다.이렇게 세상이 지탱해 나가는 것이 신비스럽기만 하다.사랑과 미움.. 이 모순된 것들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것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이제는 떠난다며 한마디 던져 놓고서 낙엽 밟으며 겨울속으로 걸어 갔었지 남겨진 이야기들 이젠 노래가 되어 메아리 속에 노을을 타고 아주멀리 떠났나. *아무 말없이(나를 믿었던) 아껴주던 너도 이제(나의 마음속에도 이젠) 세월 속으로(먼지만 남아) 하늘 속으로(떠돌고 있겠지) 멀리 멀리 너의 고운 두눈이 비가 되네 *음..가을를 건너 비가 와요 당신이 떠난 그 자리에 또다시 겨울이 그대의 마음속 씨든 추억만 찾아서 먼져 가져가요. 우리의 사랑 생각해 보니 그렇게 아름답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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