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을 다 가져서, 내 눈물도 다 가져서
너 없이는 나 아무것도 아닌 검은 새
어느새 가득해 진, 내 속에 부풀어버린
너의 모든 게 느껴져서 난 자꾸만 투명해 지는 걸
흰 눈이 내린 차가운 바람(속에),
하얗게 녹아 드는 촉촉한 메아리
네게 갈수록 붉어져와 너를 볼수록 따뜻함과
탁한 내 삶에 나 용길 갖는 건
맑게 퍼지던 파랗던 미소 때문인걸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해
갈색 빛으로 반짝여 네 눈을 바라보는 것
너의 하얀 볼 붉어져와 차가운 가슴에 따뜻함과
탁한 내 삶에 나 용기를 갖는 건
진홍빛으로 피어 오는 사랑인 걸
네게 갈수록…너를 볼수록…
내가 웃는 건 다 너 때문인걸
어떤 빛 으로도 정의 할 수가 없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