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모든걸 잃고
집을 향해 돌아가는 길
문앞에서 나를 기다리시는
아빠가 보이네
이런 나를 맞아주실까
걱정하며 돌아가는 길
두 팔 벌려 내게 뛰어오시는
아빠가 보이네
아빠 아버지 나를 안고
말없이 흐느끼네
나의 아버지 넓은 품이
한없이 포근하네
아빠 아버지 하나님
나를 용서 용서하시네
나의 아버지 하나님
나를 사랑 사랑하시네
세상에서 방황하다가
정처없이 걸어가는 길
내 앞에서 먼저 걸어가시는
아빠가 보이네
이제 나는 어디로가나
걱정하며 걸어가는 길
손 내밀어 나를 잡아주시는
아빠가 계시네
아빠 아버지 내 손 잡고
말없이 걸으시네
나의 아버지 크신 손이
한없이 따스하네
아빠 아버지 하나님
나를 인도 인도하시네
나의 아버지 하나님
나와 함께 함께 하시네
나와 함께 함께 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