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얼굴
멋진 몸
멋진 놈이 되고 싶어
난 멋진 목소리로
음악을 잘하고 싶다 생각했었어
그랬던적도 있었고
그러지 않았던 적도 있었고
원하는 대로 되는 게
뭐 딱히 없었던 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불안해하기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흘러간 걸 잡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나간 걸 바꿀 수도 없고
그래도 말이야
그래 만약에
내가 만약에
내가 만약에
널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래도 아니 봐봐 만약에
내가 만약에
아니 이거 진짜 만약엔데
내가 힙합을 안 했었다면
아플 일이 없었을지도
다른 생이 였을지도
매일이 새로웠을지도
그럴 일은 없었겠지만 뭐
더 자극적인 걸 찾아
이곳에
왔어도 이전과 다를 게 없는데
난 뭘 위해?
이런 좁고 어두운 방 한켠에서
해 뜰 날이 오기를 바래 계속?
처음 했던 그 다짐을 난 잊지 못해
그랬던적도 있었고
그러지 않았던 적도 있었어
다시 그때가 된다면
다신 안 그럴 수도 있겠지 뭐
수많은 먼지에 둘러진 날
눈물 흘릴 바엔 사실 다
맨날 바뀐다는 게
썩 나쁘지만 않아
어차피 나인데
나는 남들 몰래 왠지 모른 채로 웃지
이제는 난 어떠한 것도 마음껏 묻지도
못하면서 계속 신경 남들 눈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마음 한켠 편히 놓지도 못해
남들 도움 없이는 고민도
혼자 못해 이제는 안 해 걱정도
수많은 것
이제는 이런 건 신경 안 쓰고 그냥 앞으로 go
더 자극적인 걸 찾아
이곳에
왔어도 이전과 다를 게 없는데
난 뭘 위해?
이런 좁고 어두운 방 한켠에서
해 뜰 날이 오기를 바래 계속?
처음 했던 그 다짐을 난 잊지 못해
더 자극적인 걸 찾아
이곳에
왔어도 이전과 다를 게 없는데
난 뭘 위해?
이런 좁고 어두운 방 한켠에서
해 뜰 날이 오기를 바래 계속?
처음 했던 그 다짐을 난 잊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