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일 거야 (Acoustic version)
권별 (Kwon Byul)
앨범 : 그림자일 거야
작사 : 권별 (Kwon Byul)
작곡 : 권별 (Kwon Byul)
편곡 : 권별 (Kwon Byul)
우리 무엇을 위해서
달려왔나
힘겨웠었나
외로움에 나를 가뒀나
향하지 못하는
발걸음이 서러워
울었던 날이 많았지
아주 연약한 마음이
바람 따라
흔들리다가
고요함이 맴돌았던 날
서늘한 온도가
살결을 뒤덮어
감싸왔던 날을 기억해
어디가 나의 바람일지
어디가 나의 행복일지
모르고 걸어왔다는 게
이상해 이상해
아무도 모를 내 마음을
내가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커다란 두려움일 거야
그림자일 거야
가끔 혼자가 둘보다
익숙할 때
더 따뜻할 때
침묵이 날 위로해 줄 때
이런 내 모습을
들켜 버릴 것 같아
웃음 안에 날 숨겼지
어디가 나의 바람일지
어디가 나의 행복일지
모르고 걸어왔다는 게
이상해 이상해
아무도 모를 내 마음을
내가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커다란 두려움일 거야
그림자일 거야
그림자일 거야
어김없이 어둠이 찾아올 때
아무 말 없이 끌어안았었고
눈떴을 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었지
어디가 나의 바람일지
어디가 나의 행복일지
모르고 걸어왔다는 게
이상해 이상해
아무도 모를 내 마음을
내가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커다란 두려움일 거야
그림자일 거야
그림자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