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어깨위로 비가내렸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난 담배 꺼내 물었어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긴 한숨을 허공에다 뿌렸어
내게 하고싶은말 대신에
뜨거움을 내안으로 또 삼키네
차갑게 얼어붙은 내 가슴에
따스하던 너의 숨결을 대신해
눈을감고 난 너를 생각해
길을걷다 또 너를 생각해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그대
니 이름을 불러대
내 머리속을 계속해 맴도네
이젠 너는 내곁에 없는데
그리움에 또 너를 찾는데
오늘도 누군갈 만난거니
상처입은 마음으로 날 찾아와
한참을 화내고 소리치다
잠들어버린 니 모습을 바라볼뿐
너무나 멀리 와버렸나봐
이제는 그만 보내줘야해
시간에 우린 흐려지나봐
각자의 길을 걸어가야해
아직도 들리는
그대의 속삭임 그대의 목소리
너 떠나고 난뒤 텅빈 - 내려
뭔갈찾아 해매던 난 또 미친듯이 달려
이런 날 내 친구가 말려
아무런 얘기도 내귀엔 안들려
어느새 난 또 생각에 잠겨
알면서도 모른척 한건지
아님 이제와서 깨달은건지
지금 너에게 보내는 이 편지
잠이들면 괜찮아 지겠지
sorry baby im sorry baby 잊지 못했어
너를 만나는 아주 달콤한 꿈을 꾸었어
어느새 창밖은 밝아지고
이제니가 갈수있게 눈을감아
너무나 멀리 와버렸나봐
이제는 그만 떠나줘야해
시간에 우린 무뎌지나봐
각자의 길을 가는듯살아